이번주말은 참 피곤했지만
반가운얼굴들도 만나고 따블경삿거리가 있어서
피곤함이 쉽게 잊혀졌다
경사 1
경사 2
경사2 덕분에 6년만에 우리가족이 전부
천호동에 오게 되었다.
천호4거리에 새로생긴 이스턴 어쩌구 웨딩홀인데
음식도 맛있고 뭔가 고품격 연회장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간만에 높이서 보는 천호4거리의 모습은
참 좋았다
결혼식이 끝나고 우리 원래 살던 집 이웃분들과 재회했다.
같은 건물에 벽하나 두고 사는 사이었던지라 우리들은 참 돈독했다. (안그런집들이 대부분이지만..)
나 이사가던 쯤에 꼬맹이었던 옆집 애들이 지금은 사춘기를 겪고있는 반면
어른들은 그대로셨다.
대학생 됬다면서 막걸리를 자꾸 따라주시는데 우으으으억
그냥 같이 모여 조촐한 음식 앞에두고 술 한잔 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것 같다.
막걸리에 젖어 준영이를 만나러 갔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내가이기면 왼쪽, 준영이가 이기면 오른쪽으로 무작정 가자 하구선
가위바위보를 8번쯤 하니까
신기하게 도착한 놀이터
Tamia - Officially missing you
사실 준영이는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데
요즘 전화받는 알바 하느라 목이 많이 상해서
실력발휘를 못했다
목 안좋은데 괜히한거같에
미얀ㅋㅋ
그리고 신당동 큰고모댁에서
민폐의 하룻밤을 지새우고
서산으로 내려왔다.
고모 댁 뒷산엔 요런게 있다
내려오는 버스에서 정말 푹 잤다
맨 뒤 좌석에서는 시끄러워서 왠만하면 잠을 못자는데
렘수면 맛봄
내일은 idiom 시험도보고 과제도 한가득있다
학원도 나가야하고
아아 월요일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