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Best 10

리뷰 2016. 2. 15. 00:57
















유튜브에서 자동차관련 영상을보다가 관련영상에 김여사어쩌구가 뜨길래 호기심에 클릭해보았다











































도무지 멈출수가없었다






처음엔 보고있는 내내 답답하고 짜증이났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그녀들의 창의력에 감탄하고있었다










너무 재밌게봐서 '리뷰' 카테고리에 글을 쓴다














감명깊었던 작품 10개를 모아봤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인식을 못했거나


통행권을 뽑지않고 그냥통과하셨나보다





그녀의 당당한 걸음걸이가 아름답다













































동영상 제목부터가 작품이다








견인차를 견인하는 발상의 전환




배경을보니 한국은 아닌듯 하지만




차량은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SUV인듯한데




저 차 회사에서 엔진성능을 강조하는 광고로 써도 될법한 창의성이다






























































그녀에게 만큼은 U턴 표시였다



















한번에 유턴이 안된걸 보면 안누르셨나보다























































환자복을입고 무덤덤하게 인터뷰를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뭔가 좀 측은하다






















































이작품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사고직후 차주의 표정이 하이라이트










































이번작품에 저 차의 운전자가 여자라는 확실한 증거는없지만





운전자의 성별을 떠나





공간의 지배자다운 면모를 확인할수 있는 작품이다







10가지 영상 중 가장 감명깊었던 작품이다











































이번엔 좀 안타까운 영상이다





이 역시도 영상 내에선 여성운전자라는 확증은 없지만





1차 사고 후 당황하셨는지 거의 확인사살하듯 다시한번 뭉게버리는모습은





정말 안타까운 사고임에 틀림없다






부디 크게 안다치셨길










































컵라면이 맛있는건 사실이지만





운전하면서 먹을정도까지는 아닌듯하다






제목을보고 내용이 뻔히 내용이 그려지는데도 터졌던 그런 작품이다







































김여사씨리즈에 역주행이 빠질순 없다







처음의 손짓은 당당하셨지만 상황파악이 되셨는지 차를 돌려주시는 여사님







검은 장갑을 끼신 채 능숙하게 뒤로 물러서라는 손짓을 보내시는 장면과








차 돌리시기전 그와중에 깜빡이 넣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어서 올려본다








큰 길 올라타시기 전에 저래 돌리시게된게 차라리 다행인것같다









출처 : 유튜브 Ryan Han 님의 영상에서 일부만 짤라 업로드함


(나머진 다 소스코드복사인데 요건 받아서 편집한거라...)








































마지막은 좀 임팩트가 있는 영상이다






경찰아저씨가 3단봉으로 때찌때찌 하시는데도 전혀 게의치않는 대범함







경찰아저씨가 내리라할때 자기딴엔 억울한지 뭐라뭐라 하는데 








저 상황에 무슨변명이 더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당연히 형사처벌 받으셨다고...












 




















지금까지 내가 감명깊게 본 김여사 씨리즈였다











뭐 그렇다고 꼭 여성운전자 비하를 염두에둔건 아니다






남성운전자도 사고를 많이 내고 그들이 내는 사고들은 큰 사고로 이어지는게 많은게 사실이다






니드포스피드를 너무 재밌게 한 나머지





혹은 분노의질주를 너무 감명깊게 본 나머지






자기차에대한 과한 자신감때문에






운전대만 잡으면 우주최강 전사가되는 성격때문에







과속이나 무리한 끼어들기로인한 사고, 보복운전 난폭운전 







이런건 보통은 남자쪽에 지분이 더 있지않나 싶다











운전대를 잡은이상 성별과 무관하게 모두 조심해야하지만








그럼에도 김여사씨리즈엔 허를찌르는 뜬금포스러운 매력이있어서 이렇게 모아봤다



























Posted by 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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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시리즈 오랜만이다




블랙스완

스완이 백조라는데 블랙스완이면 흑조 인가?



최근에 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라는 영화에서도 

발레하는 여자가 벤자민 다음으로 주요한 역할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블랙스완' 에서도 발레하는 여자가 나오고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흑조로 빙의해서

이상한짓 하는 그런 난해한 영화다







클라이막스엔 자기팔에서 털도 막 자라나는데

영화에선 주인공만의 착각인 것 같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호수..맞나?

미취학아동이었을적 피아노학원에 다닌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이 나만한애들 불러앉혀 놓고

백조의호수를 들려주시면서 그에 얽힌 이야기도 해주시는데

그 이야기와 노래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그당시 나한테는 그 곡이 그렇게 충격적이고 무서웠다.

지금도 그 느낌이 기억나는 듯 하다. 



근데 이 영화에서도 백조의호수가 주인공의 오르골에서도 나오고 공연장에서도 나오고

배경음삼아 자꾸 나오는데 그때 느낌이 떠오르면서 뭔가 좀 무서웠다

게다가 영화내용도 좀 무서운게 없지않아 있어서 역시나 충격이었다.




백조가 싫다;










어렸을때의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켜준 

'블랙스완' 이었다.
 
















Posted by 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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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떠돌다 정말 강추하는 영화라며 한번 찾아서 보라는 어떤 글을 읽게됬다.

영화 '클릭' 이 그것인데

런타임 1시간동안은 그냥 코미디 영화였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아닌

굉장한 스포일성 리뷰이니 혹여 이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스크롤을 내리지 말길바란다.







   

  힘겹고 지겨운 일상에 지친 주인공 모티



















저런 미모의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들을 두고

어떻게 지칠수가 있는건지..

















"아빠 선댄스(개이름)가 오리랑 씨름해요"















인생이 바뀌는 날 아침 출근하는 모티













역시나 미모의 아내















모티는 마트에서 우연치않게 이상한 박사를 만나고

그에게서 저 리모콘을 받는다

인생을 비디오 테잎 다루듯 빨리감고 되감고 일시정지시킬수있는 저 리모콘















훼이큰줄 알았는데 정말 되는걸 보고

심각해진 모티



















교통체증도 빨리감기로 후딱 지나간다

















조금이라도 귀찮은게 있으면 앞으로 감아버린 모티는

어느샌가 변해버린 자신의 몸을 보게된다
















변한건 그뿐이 아니다.

아들도 변했고



















딸도 변했고



















심지어 아내는 다른남자와 재혼했다.



















아프면 나을때까지 앞으로 감아버리던 것이

리모콘의 자동기능에 입력되어서

아프면 자동으로 앞으로 넘어간다

6년후 깨어나보니 자신은 암환자...















아내는 늙었다.















하지만 그는 건축업계 최고봉이 되었다





























아들이 스마트해져서 모티앞에 나타났다.




















"할아버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어요"














"아...이건아니야"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났던 순간으로 되감아서 보는 모티...




















아들은 결혼하게되고

모티는 어느새 늙은이가 되어

아들의 결혼식에서 소감을 말하고있다.















"엄마..."





















리모콘에의해 또 미래로 빨리감기 되어진 모티

역시나 병상이다

아들이 사업때문에 신혼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하고 가버리자

호흡기인지 뭔지 빼버리고 꼭 할말이 있다며 빗속을 달려 아들을 찾아간다.
















"가족...가족...가족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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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슈ㅣ봐 꿈












꿈이란 소재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 극적인 반전을 위해 빠질수 없는 요소이다.



어쨌든 가족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닳은 모티

가족을위해 일이 아니라 휴가간다고 말하자 놀라는 아내
























꿈에서 개가 생을 다해서 2번이나 다른 개로 바뀌는걸 보고
 
선댄스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한 모티

"개의 인생은 참 짧은거야. 그러니 늦기전에 인생의 참맛을 찾아야지"
















하지만 수컷

오리랑 듀얼씨름한다












그리고 박사로 부터 온 편지

알아서 해석하시길











감동과 웃음을 준다는 영화 많이 찾아 봤지만 영화 '클릭'이 지금으로선 최강이었다.






다음은 빌려놓고 미루고 미뤄다 반납일을 5일이나 넘겨서야 다 읽은 책

정이현 작가의 '너는 모른다' 이다.

예전에 책 이란 제목으로 포스팅했었던 내용중에

'달콤한 나의 도시' 라는 책이 나온 사진이 있을텐데 같은 작가가 쓴 소설이다.



책을 처음 집어들때 너는 모른다길래 뭘모른다는거야 라며

반감을품고 표지를 넘겼던 기억이 난다.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다.

내용이 시작되자마자 강가에 떠오른 시체이야기라니..

그러다가 갑자기 김상호 라는 남자의 가정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기에다 그의 두번째 아내에게서 난 딸 유지가 사라지게되고

온가족은 14살짜리 소녀 유지를 찾아 헤멘다. 아이러닉한 전개가 아닐수 없다

많은것을 잃고 결국 유지를 찾지만 유지는 상태가 많이 안좋은 상태로 병원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이 가족은 이내 행복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읽기도 바뻐서 사진따위 찍지 못함

하지만 우연찮게 또 서산이 발견됨

대중매체에서 발견된 서산은 왜이리 신기하고 반가운지















영화와 책을 묶어서 리뷰를 쓴 이유는

두 종류의 작품내용이 시사하는 바가 같았기 때문이었다.

직장일에 바빠 아이들과 아내에게 또 자신의 부모님에게 관심을 주는둥 마는둥 했던 모티

모티는 가족과의 유대는 직장에서 승진하고 나서도 충분히 발전시킬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승진은 그렇게 쉽고 빠른시일내에 찾아오지 않았다.

첫번째 아내에게서 태어난 딸 은성과 아들 혜성을 데리고

옥영 이라는 여자와 다시 결혼해 한집에서 살고있는 상호

이들 가족은 서로에게 어찌나 무관심한지 가족들은 상호 라는 남자가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이다.




리모콘을 통해 좋든 안좋든 가족과의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것을 깨닫는 모티

비록 이복동생이지만 동생을 찾기위해 뛰어다니는 은성과 혜성

하지만 몸이 온전치 못하게 발견된 유지를 돌보며 가족은 처음으로 가까워진다.


둘다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정말 우연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누군가의 도움일지도 모른다

내가 요즘 가족을 불필요한 옵션 정도로 생각한 것 같다

외지에서 나 혼자 따로 살며 화려한 외출을 꿈꿨던 나에게

이 영화와 책은 가족이 소중하다는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불필요한 옵션이 아닌 옵션이 달릴 그 자체

그게 가족인가보다








































Posted by 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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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낮술을 했다는게 아니라 영화 제목이 '낮술'이다.

시험기간임에도 딴짓 발동해서 하이에나처럼 소위 볼만한 영화를 찾아헤매다가

낮술 이라는 친숙한?제목의 영화를 발견했다




독립영화

워낭소리 이후 처음 접하는 독립영화

독립영화의 매력이라면 스크린을 화려하게 채우진 않지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다 라는점?

다들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 나역시도 이번 독립영화는 폭풍잔잔한여운 남겨준 영화다



선남선녀만 나오는 일반 영화와는달리 그다지 잘나지 않은 일반인들이 주로 나오는 독립영화는

한층 더 친숙하고 정말 나에게도 있을 법 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영화 제목이 제목이니만큼 술먹는장면이 엄청 나온다



시작하자마자 술


정선 가기로 우발적으로 계획함













비련의 주인공 혼자 정선옴











혼자 술












펜션 와서 술















아가씨랑 버스기다리면서 술














저 사진기 들고있는 여성이 대박이다
이 영화의 핵심 개그 요소를 맡고 있는 여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릉가서 바다본다고 가서 경포대에서 컵라면에 술















아까 그아가씨 우연히 또만나서 술














횟집에서 술
















노래방에서 술












흠....













방잡아서 술























진탕 먹고 일어나니까 주인공을 산길에 바지뺏어서 내다버린다

보는 내내 동정심 무한발동..ㅋㅋ














가는차 막아서 태워준 아저씨랑 술
















"안되는데...."

좀 무서웠다 이 대사















장르복합인가 이거?

지금까지 코미디였다면

이 파트는 약간 스릴러








입김이 포인트인듯 하다












바지 도로 뺏아가버린 아저씨













겨우 정선 온 친구랑 술











숭어 잡았다고 또 한잔

















그렇게 주인공은 몸버리고 마음버리고 집에 가려는데




















아까 개그 아줌마와 비슷한 상황발동
















주인공은 이미 차표를 끊어논 상태

이분은 강릉을 가신단다














주인공 망설이며 영화 끝














인물들간의 관계나 전개되는 이야기등을 상세히 표현하지 않으면

그에대한 공백감을 채우기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된다

그때문에 뭔가 아쉬우면서도 여운이 남는 것 같다





들이 붓는 장면위주로 캡쳐해서 음주장려 영화인가 하겠지만

술로 슬픈맘 달래려는 주인공을 다룬 재미있는 영화이다.

보는 내내 내 속이 쓰렸던 영화이기도 하다.



혹시 정말 혹시 이 리뷰를 보고 저 영화를 보게 될 사람이 있을까봐

스토리 간략히 썻다.

충분히 스포일러 역할을 해냈지만 풀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독립영화 노영석 감독님의 '낮술' 추천한다.














Posted by 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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