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낮술을 했다는게 아니라 영화 제목이 '낮술'이다.

시험기간임에도 딴짓 발동해서 하이에나처럼 소위 볼만한 영화를 찾아헤매다가

낮술 이라는 친숙한?제목의 영화를 발견했다




독립영화

워낭소리 이후 처음 접하는 독립영화

독립영화의 매력이라면 스크린을 화려하게 채우진 않지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다 라는점?

다들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 나역시도 이번 독립영화는 폭풍잔잔한여운 남겨준 영화다



선남선녀만 나오는 일반 영화와는달리 그다지 잘나지 않은 일반인들이 주로 나오는 독립영화는

한층 더 친숙하고 정말 나에게도 있을 법 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영화 제목이 제목이니만큼 술먹는장면이 엄청 나온다



시작하자마자 술


정선 가기로 우발적으로 계획함













비련의 주인공 혼자 정선옴











혼자 술












펜션 와서 술















아가씨랑 버스기다리면서 술














저 사진기 들고있는 여성이 대박이다
이 영화의 핵심 개그 요소를 맡고 있는 여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릉가서 바다본다고 가서 경포대에서 컵라면에 술















아까 그아가씨 우연히 또만나서 술














횟집에서 술
















노래방에서 술












흠....













방잡아서 술























진탕 먹고 일어나니까 주인공을 산길에 바지뺏어서 내다버린다

보는 내내 동정심 무한발동..ㅋㅋ














가는차 막아서 태워준 아저씨랑 술
















"안되는데...."

좀 무서웠다 이 대사















장르복합인가 이거?

지금까지 코미디였다면

이 파트는 약간 스릴러








입김이 포인트인듯 하다












바지 도로 뺏아가버린 아저씨













겨우 정선 온 친구랑 술











숭어 잡았다고 또 한잔

















그렇게 주인공은 몸버리고 마음버리고 집에 가려는데




















아까 개그 아줌마와 비슷한 상황발동
















주인공은 이미 차표를 끊어논 상태

이분은 강릉을 가신단다














주인공 망설이며 영화 끝














인물들간의 관계나 전개되는 이야기등을 상세히 표현하지 않으면

그에대한 공백감을 채우기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된다

그때문에 뭔가 아쉬우면서도 여운이 남는 것 같다





들이 붓는 장면위주로 캡쳐해서 음주장려 영화인가 하겠지만

술로 슬픈맘 달래려는 주인공을 다룬 재미있는 영화이다.

보는 내내 내 속이 쓰렸던 영화이기도 하다.



혹시 정말 혹시 이 리뷰를 보고 저 영화를 보게 될 사람이 있을까봐

스토리 간략히 썻다.

충분히 스포일러 역할을 해냈지만 풀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독립영화 노영석 감독님의 '낮술' 추천한다.














Posted by 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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