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18 인범이 졸업

일상 2016. 2. 19. 00:47



















어느새 이런날도 와버렸다


늘 어렸고 늘 애인줄알았던 인범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민짜딱지를 벗어버리고 있었다






입학식이후로 3년이지나고


졸업식을 위해 인범이 학교를 또 찾아왔다




 






































시간 정말 빠르다






























초등학교졸업식때부터 늘 함께했던 홍곤이



앞으로 평생 함께하는 친구가되길







































근데 셋다 너무 내 스타일이다






계속 찍어야하는 경직된 사진에 신물이났나보다







이 사진 이후


뭔가 자기들끼리 컨셉을 정한다








"니들 원래찍던대로도 하나 찍어보자"


라고했더니






























금세 표정이 밝아진다











































가운데 친구가 제일 바람직한 태도를 보이고있다




손가락을 왜 모으는지는 의문































































































나중에 끝나고찍나 지금찍나 똑같다고


복잡할때 찍느니


시작 전 한가할때 미리 찍어둔 가족사진





덕분에 시작도안했는데


엄마는 인범일 발견하고 꽃을 주셨다





































































미리찍길 잘한것 같다






졸업식 끝난뒤엔 어디서왔는지 갑자기 사람들이 쏟아져나와서



진짜 복잡했다 
























친구들 속 인범이



인범인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친구들이 많다

































































































































































































맞다 얘네 공학이다..



문득 서령고 졸업식과 비교된다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그 뒤로도 인범이는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불러모으면서


사진을 한참동안 찍으러 다녔다







일일이 다 따라다니면서 찍어주기 좀 벅차서


여기까지 하고 난 차에서 기다렸다
























마지막으로 정문앞에서 사진하나 박아주고


졸업식 필수코스인 중국집가서 가족끼리 짜장면 한그릇씩 했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 블로그에 인범이의 초등학교 졸업식부터 



오늘의 포스팅을 끝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다 남겨져있다







참 시간 빠르다 






나도 마음은 마냥 어린데 


세상의 굴레에선 그런건 용납할수 없는듯 하다 





지금의 나는


가만있어도 레벨업은 되지만 스탯은 마음대로 못찍는


레벨만 높은 그런 어정쩡한 캐릭터랄까







동생의 졸업을 축하하는 동시에


나의 자조섞인 푸념으로 마무리해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8) 2016.05.10
바라만보아도....  (2) 2016.02.11
철도박물관  (4) 2016.01.26
제주도여행 (16.01.02~16.01.04)  (1) 2016.01.07
타일  (2) 2015.12.02
Posted by 김인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