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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07 제주도여행 (16.01.02~16.01.04) 1














약 2개월전 초호형한테 제주도가자는 전화한통을 받고


비행기표를 예매해뒀는데 어느새 출발하는날이 되었다























2개월전 처음 전화했을당시엔 초호형, 형수, 나, 홍콩분?


요렇게만 간다고 그랬었는데


나중에 유로형하고 역삼회중 자매한분도 동행하게되었다.




맨 오른쪽 앳된얼굴의 자매가 홍콩사람이다


덕분에 이때부터 한국어,중국어,영어 3개국어가 난무하게되었다


영어까진 어떻게 알아라도 듣겠는데


중국어는 참 다른세상이었다





(여자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셀카를 참 좋아한다)


























이스타항공이라는 저가항공사로 가는건데


기내가 너무좁았다




























고등학교시절 제주도수학여행에 기억나는건 비행기탔던거밖에 없어서


제주도로 향하는 마음이 처음과같다고 해도 맞는말일거다




떳다떳다 비행기














































도착해서 차를 빌리고


펜션으로 향했는데 


펜션이 공항하구 멀어서 가는길에 해가떨어져가고 있었다


그래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엄청큰햄버거를 파는곳을 가기로했다.




점심도 햄버거먹었지만 


배가고파서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않았다




















가게의 이름이 조금 호러스러워서 뭔가싶었는데


내부는 아늑하고 규격화되지않은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이런거 하라고 그림도 그려져있었다

















































































































해산물이 많이들어간 라면도 파는데


국물이 정말정말 시원했다




먹느라 다들 정신없었던 제주에서의 첫끼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짐 내려놓자마자 옷 갈아입고 


또다시 한시간쯤을 달려 집회를 보러갔다

















우리처럼 놀러와서 집회보러온 분들이 많았었다

















사진은 없지만


집회가끝나고 돌아오는길에


이마트에 들러서 장을봤던 기억이 난다





























초호형하고 내가 앞치마 하나씩 둘러메고


오징어살 썰어넣은 부추전 해먹었다







모두가 동의한 내용인데


제주도에서파는 감귤어쩌구 막걸리는 


정~말 별로다



우도 땅콩막걸리는 그래도 좀 먹을만했다





















정리하고 고스톱도 하고 윷놀이하고 그렇게 한 4시까지 놀았다







팀먹고 다음날 아침만들기 걸고 윷놀이했다



승리가 진짜눈앞이었는데




졌다












그날 아침..카레를 만들어야했다











이상하게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 















두번째날 












어젠 저녁이라서 안보였고


아침엔 부랴부랴 밥한다고 못봤는데




다 해놓고 나가보니 풍경이 꽤 괜찮았다





1월인데 제주도는 밭농사가 한창이다


















































































한라산은 좀 부담스럽고


낮은 뒷동산느낌의 오름을 찾아갔다


저지오름이라는 곳인데 이름은 나중에 알게되었다















































































































여기가 20만년전인가 만들어진 분화구란다


체감상 엄청깊고 넓었다







야호놀이 하는중이다































































이때만해도 하늘이 뿌옇고 흐렸는데 


산을 내려올때쯤부터 


햇살 작렬이었다


더워서 외투를 벗고 다녔을정도


1월이라기엔 너무 포근한 봄날씨였다

































내려오는길에 한 카페


근데 귤을팔길래 사려고 잠깐 들어갔다










































여기는 마당에 정원수심듯 귤을 심는다












































































1월이지만


거리엔 꽃도 있다































하늘이 푸르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고등학교때 와봤던 기억이난다


오설록 티 뮤지엄





여기서부턴 덥기까지했다

































부부애가 보기좋아 뒷모습도 찍어봤다






























형수님 : 잠깐 이리와봐


초호형 : 참아참아...































중국어로 대화한다


쉴새없이는 아니지만 뭔가 운을 띄우면 거침없이 대화한다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유로형도 대단하다












































맛은있는데


좀 비싸다;































먹기까지 사진을 수차례 찍어야만했다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유로형이 자꾸 복고스러운 포즈를 취한다



어디 잠깐 시간이 멈춘곳에 있다가 돌아온느낌이다

















































다정함 폭발



안그래도 긴 다리 더 길게 나왔다며 좋아하던 초호형






























전날 4시에 잤으면서도 


다들 기분이 좋다


























날씨도 정말정말 정말 좋다































아직 혼란스럽다


 1월이 맞는건지









































유로형이 자꾸 복고스러운 포즈를 취한다




나도 해보려다 관둔다



























































찻잎이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아침을 늦게먹어서 점심도 늦어졌는데


돼지고기를 먹으러갔다



























진짜 저렇게 잘라준다












































































다먹었다 엄청 배부르다































소화시킬겸 바로옆에 천제연폭포를 갔는데


깊이들어갈수록 별로였고


처음마주하는 광경들이 가장 예뻤다

























































































































































































































아침부터 계단 엄청타고다녀서


런지 30셋트한 느낌이라고 누가 그랬던거같다






그래도 다들 즐겁다



















































대륙스러운 다리















































































































































제3폭포였나 


거기까지 가는길이 꽤 길어서 


대단한 광경을 기대했지만


역시 처음이 제일 예뻤다










































계단이 진짜진짜많다













































또 먹으러왔다


천제연폭포를 본건 


빵먹을 시간을 벌기위함이었던것같다







































빵 자체만으로도 부드러웠다































또 한바탕 먹고나서


구경하러 나왔다






























자기사진 찍는데 들어왔다고 밀어버렸다ㅋㅋ


































정말 우리 둘이 비슷하게 생겼나


난 왜이렇게 바보처럼 나왔지







































이중섭거리라고 조성되어있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집이 이중섭아저씨 생가라고 한다





































































이번 여행때 서로 처음봤으면서


서로 팔장껴고다닌다


대단한 친화력이다









































































심으면 나는가보다


귤나무 참 자주만난다





































이중섭거리 구경 잘 하고나서


올레시장에 회사러갔다









반토막이되어있는데 아직도 팔딱거린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히라스회를 사서 또 먹고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날 저녁도 윷놀이 했는데


이번엔 극적으로 이겨서 다음날 아침을 따냈다






















게임하면서 진팀은 왕국노래도부르고



그렇게 그날도 마지막밤을 아쉬워하며 한 3시반쯤잤던거 같다




정말 찐하게 놀았다










































마지막날 아침


유로형의 김치볶음밥


아침숭배 등등


재밌는시간을 보내고


한 11시반쯤 펜션을 나섰다
























마지막날이 되서야 처음 찍어보는 전체샷




이날은 어제와 다르게 바람이 많이불고 기온도 외투없인 추울정도였다






























사장님께서 펜션 바로앞도 바다구경하기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거기로 가봤다













































사람들이 쓰래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액션캠의 생활화





































Gabo의 제안으로 시작한 점프샷인데


하다보니 재밌어서 열과성의를 다해 참여하게됐다




















































     






























































































































차를타고 이동해서 해수욕장으로도 갔다


협제해수욕장이었던가
































해수욕장에도 현무암 투성이




























나도 인범이와 이렇게 친구처럼 지내고싶다





























형아들..키 너무커요

































































다들 표정이 웃기게나왔다










































몽상 이란 카페를 갔다


monsant 라고 영어로 써놨는데


센스있는 언어유희같았다




역광이라 풍경이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창밖으로 제주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경치가 돋보인다





그리고 커피도 정말 맛있었고


통째로 같다붙이고


녹슬고 다듬지 않아놓은 그런 의도된 투박함이 보였지만


그런것들을 굉장히 조화롭게 엮어놔서 촌스럽지않고 감각적인곳이었다




커피 + 인테리어 + 경치


세가지 모두 좋았던곳






























엽사배틀을 했는데


아무리알려줘도 약한작품밖에 못뽑아내길래


형하고 같이 시범을 보여줬다




































그래서 이렇게 해냈다


이것도근데 좀 약해..



















































































밖으로 나왔다





























































































































제주도에서 마지막끼니


고기국수


돼지국밥에 밥대신 면을넣은 맛이랄까


근데 정말 맛있어서 다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초콜릿이랑 떡이랑 귤 사고 공항으로 갔다



덕분에 짐이 1.5배 늘어났지만..





































해가 조금씩 떨어져가고있었다



7시 25분 에어부산 타고 김포로 와서 헤어졌다







































이 조그만데서 다들 아웅다웅 살고있었다



비행기타고 내려다보니 정말 작은곳이었다







































활력이 많이 필요했었다


혼자라서 외로웠고 웃을일도 필요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함도 얻고 많이 웃을수도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같은멤버로 여행을 가보고싶다









가족하고


동생하고


회중 친구들하고


이래저래 많이 추억을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해준


계기가 된 여행이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지원해준 초호형 가인누나 부부에게 정말 너무 감사하고


특히 이 모든 사진 편집을 해서 올려준 초호형은 한번 더 감사하다















3시간에 걸친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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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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