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나이먹어보인다는 말을 자주듣는다
나야 매일 거울을 보니 그놈이 그놈같지만
다른사람들눈엔 그게 아닌가보다
그리하여
싸이월드 및 전자기기로 찾을수있는 모든
내 사진을 올려본다
중간중간에 좀 돋는 사진도 많다
유년기
또래에 비해 체구가 많이 작았으며
사진찍으면 항상 눈이 감긴채로 나옴
유소년기
지금과 마찬가지로 깝치는걸 좋아했으며
축구한다 그러면 만사를 제쳐놓고 뛰어가 놀았다
청소년기 - 中
한마디 말도없이 아버지께서 서산으로 내 학교를 옮겨버리셔서
한때 무한한 반항심으로 가득했었다
본격적으로 똘기가 발동하던 시기
반항심 폭발로 인한 반삭
주워들은 영어로 레터링
이땐 내가봐도 어리다;
청소년기 - 高
똘기의 절정을 이루던 시기
사진엔 꼭 눈이 감긴채 나오는 습성은 여전
폭풍여드름에 시달렸다
성인기
성인기 초반엔 청소년기의 풋풋함이 있었으나
날이갈수록 피폐해짐
사진에 눈이 감긴채 나오는버릇은 여전
똘기도 여전
각 사진들마다 말하자면 긴 에피소드가 있다
그럴사람은 없겠지만
궁금하다면
직접만나 술한잔 해가며 이야기 해주겠음
그럼 나는 이제 성인기를 지내려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