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게도 동생님이 기타줄을 끊어줬다
어이업게도 난 겨우 이거때문에 아빠한테 무례하게 굴었다
기타줄따위 그냥 묶어서 돌리면 되는것만 같아
난 여분으로 있던 1번줄을 무작정 묶어맸고
첨해보는 줄갈이에 갈던 기타줄이 끊어졌다
아빠가 그때 내방에 들어오시려고 해서
나는 이 상황을 들키고싶지 않아 짜증나는투로 아빠보러 들어오지말라고했다
그냥 반드시 하실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랬고
당연하게도 말다툼으로...이어졌다
내잘못이지만 왜그리 잘못했다는말이 안나오던지
아빠는 다음날 아침을 차려주시면서 무언의 화해를 요청하셨다
아 나는 정녕 소인배란말인가
아버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