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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2.09.21 소란속 고요함 7
  7. 2012.09.21 미안 5
  8. 2012.09.14 나에 관하여 6
  9. 2012.08.13 경주 8
  10. 2012.07.10 3

집근처

일상 2015. 10. 25. 18:44











정말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일요일이었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약속도 펑크내버렸다. 


갈곳도 없고 집에있는것도 답답해서


집근처 한적한곳을 찾아 자전거페달을 밟았다.































































좋은 가을날


그렇다고 이런 논 둑방길에서 화려한 꽃을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예쁜 단풍을 기대한건 더더욱 아니었지만


해질녘 노을이 없었다면 


따뜻한 색은 찾아볼수 없었을것같았다.




























몇년째 같은 셀카 레파토리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한켠이 시릴때


이렇게 한량처럼 돌아다니면서 그냥 이렇게 사진이나 찍다보면


해는 어느새 져있고 잠깐 내 상황을 잊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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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일상 2013. 1. 28. 23:11




옷장을 정리하다


동생이 어린이집 다닐때 입었던 반팔티셔츠가 나왔다






난  거의 대부분 인범이를 어린이집에서 대략 7시나 되서야 데려왔던거 같은데


그때쯤이면 다른 애들은 다 집에 가고 애들이 두세명밖에 남지 않았다


그나마 남은 애들도 같은 또래 애들이 아니라 나이차가 많은 애들이라


인범이는 한쪽에서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곤 했는데


내가가서


인범아 집에가자 


하면


인범이는 반갑게 뛰어나오곤 했다









































지금은 이렇게 변해버린


듬직한녀석




















티셔츠가 


저렇게 작아져버렸다











인범이는 올해 3월 고등학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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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2 지움

일상 2013. 1. 16. 18:55






사진관형과 처음으로 사진찍으러 다니던날, 


그로부터 정확히 10일후였던 2012년 12월 22일엔 


형은 무언가 지워버리고 싶은게 있다고 하셨다







다시 찾은 형의 아지트


이곳은 한창 떼지어 날아다니는 철새들이 쉬는곳이다


형의 아지트가 아니라 이녀석들의 아지트라고 하는게 더 맞는걸지도 모르겠다


잠깐 일좀 보고 갈게


















형은 무언가 지워버리고 싶은게 있다고 하셨다




























































































































































































































제아무리 한때 


값비싼 것이었건 흔해빠진 것이었건


화려한 것이었건 볼품없는 것이었건


불과 만나면 비슷한 모양을 하게된다


  
















겁쟁이들


도망가기는





























그리고 형네 집에와서 지난번 찍었던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필름현상을 하게되었다


준비물은 식초냄새나는 이상한 약들

















암백


여기에 손을 넣고 필름을 돌돌 말아 빨간 저 프라스틱 통에 넣은다음
















식초냄새나는 약을 종류별로 한번씩 부어주면


필름에 찍었던 장면의 상이 맺힌다
















이건 그냥 폴라로이드





























이건 대략 결과물


인화하면 사진이 된다















이날 찍었던 사진은 내 보잘것 없는 카메라 바디에 처음 낑궈본 L렌즈


EF24-105mm f/4L IS USM


요녀석의 결과물이다



확실히 빨간띠 두른놈이라그런지 화질이 살아있었다


현실은 개털이지만 뽐뿌가 온이상


질러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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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이른바 십이십이사태


12월의 둘째주 수요일


마트휴일이었던 이날에 마침 시간이 나서 학교에 자퇴서를 내러갔다.







사진관행님이 겸사겸사 같이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것도 먹자하시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동행했다





자신역시 자퇴할때가 있었는데 기분이 좋지많은 않으셨다고 하셨다


나도 학생처에 서류내고 나오는데 그 기분이 뭐였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자퇴얘긴 집어치우고 결론은


형이랑 바람쐬러 여기저기 쏘다닌것






예산가는 터널이 뚤리기 전 그 언덕의 샛길



형이 자주 다니던 곳이란다



















여기서 저녁에 장노출로 찍으면 내 육교사진과 비슷한 그림이 나온다고 하셨다





































도중도


윤봉길 의사의 생가인데


고즈넉하다라고 표현하는게 딱 맞는것 같다


이름의 의미는 "조선반도 속의 섬"이라고...





인터넷에 구석구석 찍어놓은 사진들이 많기도 하고


그냥 나는 뒷모습이 더 좋기도 해서


 거기서 찍은 유적 사진은 달랑 이거 한장뿐








































































쌓인 눈때문에 노출이 전혀 맞지않았는데도


외려 이 사진이 맘에 드셨다고 하셨다


































해질녘까지 계속 돌아다니고 셔터를 눌렀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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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F 2012

일상 2012. 10. 10. 10:02









GMF 2012가 다가온다


고2때 엠넷에서 방영했던 take1 이라는 방송으로 첨 알게되서


꼭 한번 가보고싶다했는데 


올해가을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니 울렁이지않을수엄따




허나 입장권은 매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입장권이 매진이라니...


올림픽공원근처나 얼씬대다가 오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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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속 고요함

일상 2012. 9. 21. 10:14





제목뭐임


-


문학작품에서나 볼듯한 역설적인


저 제목은 조금 오그라들지만  


서점서 쭈그려앉아 책을 읽다 내 머릿속에


문득 생각난말이다




사진을보면 우리 큰고모와 너무도 닮아


덮썩 집어버린 박완서씨의 


'세상에 예쁜것'


이라는 책을 읽다가


아름다운 표현들에


한껏 감성이 풍부해져서 생겨버린 잡생각이지만











계기


-


버스시간이 많이남아 시간을 때우기 위해


처음 들어갔었던 그곳




9월1일 오픈이라고 광고했던 


고속터미널역 반디앤루니스는 


사실상 하루 전날부터 북적북적 거리는게


오픈한거나 다름없었다




영풍문고가 있었던 자리에


반디앤루니스라는


조금은 생소한 서점이 들어섰다




한때 일자리 알아보느라 그 이름은 익숙하지만


직접 갔던건 어쨌든 그때가 처음











서점


-


고속터미널


뭐 센트럴시티라고도 하는 그곳은


서울의 밤거리만큼의 유동인구가 있는


엄청 북적되는 곳이다




특히 서점이있는 지하는 


지하철 타러가는 사람


영화관 가는사람


사람 기다리는 사람


밥먹으러 온 사람


사람 천지다




분수대에서 뿜어올린 물떨어지는 소리


사람들 말하는소리


맥도날드 카운터직원이 내는소리




많은사람들이 있다보니


많은 소리가 나기 마련인데




새로오픈한 그 대형서점


사람들이 있는곳과 불과 타일한장차이이지만


나는 그 경계를 넘어설때


굉장한 이질감을 느꼈다




대형서점이라


그 안에도 사람은 많이 있었는데


서점 밖 사람들과는 모습이 확연히 달랐다




자기들 소리내기에 바쁜 바깥 사람들과는 달리


서점 안의 사람들은 책이내는 소리를 듣고있었다




뭐 물론 서점 내 악세사리코너는 시끌벅적 했다


그렇지만 난 그 상반된 모습을 가져다주는


이 서점의 매력을 느꼈다




단순 책을사는 가게가 아닌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장소라는걸











도서관에도 책이랑 사람은 많은데


-


서점은 도서관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도서관은 무언가 딱딱하다


고여있는 물이랄까




하지만 서점은 신선한 느낌이다


새것이 나오고 진열되고


소비된다




거기에다가


지루하지 않게


직원이나 사람들도 왔다갔다 하고


 일하는 모습, 책읽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이런점들은 


어떤것에 흥미를 빨리 잃는 나에게


매혹적일수밖에











그게 뭐 어쨌다고


-


남이야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이 모여 소란스러울 듯 보이나


그 안은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고요한


그러한 서점의 모습은




내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그 순간에 나는


서점과 나를 동일시하고 있었다




내 잡념인데 뭐 궂이 결론을 맺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만은 


구태여 결론지어야 한다면


이런말이 적당할 듯 싶다








서점에 오래 머무르고싶다




그곳에서 일을하든 무얼 하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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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일상 2012. 9. 21. 09:14










http://mycite.tistory.com/entry/%EB%B6%84%EA%B0%88%EC%9D%B4






























무관심속에 죽어갔던


이름모를 다육식물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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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관하여

일상 2012. 9. 14. 10:22






요즘들어 부쩍 나이먹어보인다는 말을 자주듣는다



나야 매일 거울을 보니 그놈이 그놈같지만


다른사람들눈엔 그게 아닌가보다





그리하여




싸이월드 및 전자기기로 찾을수있는 모든


내 사진을 올려본다




중간중간에 좀 돋는 사진도 많다






















유년기


또래에 비해 체구가 많이 작았으며


사진찍으면 항상 눈이 감긴채로 나옴


























유소년기


지금과 마찬가지로 깝치는걸 좋아했으며


축구한다 그러면 만사를 제쳐놓고 뛰어가 놀았다



































청소년기 - 中


한마디 말도없이 아버지께서 서산으로 내 학교를 옮겨버리셔서


한때 무한한 반항심으로 가득했었다


본격적으로 똘기가 발동하던 시기



























반항심 폭발로 인한 반삭


주워들은 영어로 레터링


이땐 내가봐도 어리다;






































청소년기 - 高


똘기의 절정을 이루던 시기


사진엔 꼭 눈이 감긴채 나오는 습성은 여전


폭풍여드름에 시달렸다



























































































성인기


성인기 초반엔 청소년기의 풋풋함이 있었으나


날이갈수록 피폐해짐


사진에 눈이 감긴채 나오는버릇은 여전


똘기도 여전























































































































각 사진들마다 말하자면 긴 에피소드가 있다


그럴사람은 없겠지만


궁금하다면


직접만나 술한잔 해가며 이야기 해주겠음














그럼 나는 이제 성인기를 지내려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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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일상 2012. 8. 13. 00:43




공공학습기관에서 일하시는 작은어머니의 권유로


인솔자 권한으로 경주에 가게되었다


말이 인솔자지 그냥 같이 따라만다니면 되는거였다






방학프로그램중에 역사탐험하는게 있는데


그중 하나였던것같다







학원일을 관둔뒤로 초딩을 상대해보는건 간만이었지만


잠시 잊고있었던 초딩 특유의 패기를 1박2일간 다시 느껴버렸지뭐야













우선 경주는 국민관광지인만큼 온통 관광거리들이다


어디든 눈을돌리면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들은 확실히 사람들을 불러모을만한 힘을 가지고있다



















첨성대



설명은 지겹게 들었으므로 패스

























첨성대에서 다음코스로 이동중에 펼쳐진 장관앞에서..






























이곳은 안압지라는 커다란 연못이 있는곳인데 


이당시에 여긴 다른곳에비해 비교적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다


밤에보면 예쁘다더군












































원효대사가 계셨다는 분황사


거기에있는 모전석탑




석탑인데 벽돌같은걸로 프레임을짜서 전탑이라고도 한다나































나 초딩시절 수련회 마지막날밤에 하던 그걸 아직도 그대로 하더라


시컷 춤추고 놀더니 마지막에 마법의성 틀면서


오늘하루를 반성해봅시다 하면서 뜬금없이 숙연해지는..


부모님드립은 안해서 애들이 울진 않았다;






좀 오그라들었다


자유시간 및 매점이용권을 미끼로 경쟁심 부추기는것까지 



똑.같.음.






숙소에 매점이 없었던건 함정ㅋㅋ





























다음날 코스는 경주명물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저 아치형태가 그당시 대단한 건축기술이라던데


가까이서보니 정교함을 느낄수있었다




































작은어머니는 명소마다 꼭 기념샷을 찍어주셨다






































10원 동전모델 다보탑되시겠다








































석가탑































































































가이드의 설명을 듣자하니 일본사람들의 만행이 얼마나 치밀하고 


민족성을 말살하려했는지 알게되었다



또 저 탑속에 있었던 엄청난 유물의 가치를 알게되어 많이 훼손시켰다고한다




















































신라시대나 지금이나 뒷간의 형태는 비슷하다







































여긴 마지막코스였던 경주국립박물관이다












그유명한 에밀레종



실제 사람의 뼈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한다













박물관 내부는 속성으로 관람하고 나와서 사진이음서






















그흔한 수학여행으로도 와본적이 없었던지라 경상도여행이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그래서 경주에서 마주한 모든게 낯설었고 새로웠다


물론 국사책에서 봤지만서도 실제로 본 유적들의 웅장함은 상상이상이었지






좋은 기회를 주신 작은어머니 감사합니다










P.S. 사진기 가져가기 귀찮아서 폰카로 찍어댔는데 사진이 똑딱이만큼은 나오는거같다











1박2일 경주탐방기 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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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2. 7. 10. 21:47














심적으로 너무 아팠는데


어딜 가야할지 몰라 앉아있었는데


개한마리가 쪼르르 오더니 재롱을 피운다





그모습이 귀여워 몇번 쓰다듬어줬더니 옆에와서 자는....


변변한 목줄도 없이 리본끈을 메달고다녔던....






도대체 넌 뭐냐?

















개한테 동정받은날..;;
















근데 이상하게 위로가 됐어...










































지금도 가끔 이상황이 그리웠는지 자꾸 이사진을 살펴보게된다;;











희안한 녀석






그날 날 위로해준건 요 개한마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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